"'전라도 천년사' 역사 왜곡, 전체 폐기해야" 피켓시위

바른역사시민연대 "식민사관 차고넘쳐"

지난 3월 출범한 '바른역사시민연대'가 "'전라도 천년사'는 식민사관이 차고도 넘친다"며 34권 전체 폐기를 촉구한 데 이어 이번엔 출근길 피켓시위에 나섰다.



시민연대 소속 회원 30여 명은 7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광주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식민사관의 독이 들어있는 전라도천년사는 폐기돼야 마땅하다"며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역사 왜곡의 대표적 사례로 호남을 고조선 강역에서 제외하고 '가야=임나'로 등치시킨 점을 비롯, 일본 열도의 임나를 경상도와 전라도에 비정한 점, 백제는 소국으로 만들고 백제 담로였던 4~5세기 야마토 왜를 독립국가로 명시한 부분, 전라도의 고대 문명을 낙후한 지역으로 기술한 부분을 꼽았다.

시민연대는 시청 앞을 시작으로 광주송정역, 버스종합터미널, 5·18민주광장, 충장우체국 등을 차례로 돌며 대시민 홍보전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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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