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사천해경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관내 출어선의 조속한 피항과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격상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에서는 태풍 내습 전 관내 출어선들을 조기에 피항시킬 수 있도록 피항 계획을 수립하고, 대형 상선 등 안전한 투묘를 위한 안전관리를 위한 조치 등을 실시한다.
이에 사천해경은 장기계류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등 사고방지를 위해 관내 주요 항포구 내 항만관리사업소,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 등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합동으로 장기계류선박 현황 실태조사를 점검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점차 강해지고 있는 태풍 ‘카눈’에 따라 우리 해경에서도 신속하게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관내 해안가 인근 거주하는 어민들의 경우 선박의 계류상태와 고박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 태풍 내습시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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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