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기관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2학기도 지원

대학생 1만3000명 조식 지원…쌀 소비 촉진·식비 부담 완화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든든한끼 아침밥' 지원사업을 2학기에도 지속한다.



3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날 조선대학교에서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조선대·초당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학기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공공기관은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에선 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비롯해 수협은행,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8곳이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혁신도시 3개 기관과 함께 올해 1학기부터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지원사업 시범 운영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아침 식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1000원으로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높은 호응과 함께 이용 대학생의 94.4%로부터 만족도를 끌어냈다.

공공기관들은 2학기에는 아침밥 지원 기간과 대상 인원을 1만3000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10개 기관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의 식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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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