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 파견해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충북 괴산군은 미국 농식품 판촉전 수출물품을 선적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기업 9개 업체가 판촉전과 홈쇼핑 판매를 위한 고춧가루, 냉동대학찰옥수수, 조미김 등 42개 품목을 선적했다.
군은 수출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다음 달 10일 미국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아울러 '39회 아리랑 축제' 판촉전과 미주 홈쇼핑 방송에 참여한다.
아리랑 축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재미교포들이 한인타운의 발전과 동포 사회 단결을 위해 1981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펼쳐진다.
미국 전 지역에 방송하는 미주 MBC 한국 제품 전용 홈쇼핑 생방송에도 3개 업체가 출연한다.
군은 미국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지역 우수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약 100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대부분 생활권이 오렌지카운티에 집중해 있다"며 "이번 판촉전과 홈쇼핑으로 괴산군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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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