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美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백신 개발 '맞손'

국내 mRNA 백신기술 경쟁력 확보

가천대학교 신변종감염병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사업단이 mRNA 위탁개발생산업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1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협력지원(Letter Of Support)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mRNA 백신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의 홍기종 단장,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피터 스톨바 부사장(Peter Stolba, Vice President of Business Operation), 장펑 자오 부사장(Chanfeng Zhao, Vice President of R&D Chemistry), 김태우 이사(Taewoo Kim, Senior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신속한 RUO(연구자용) mRNA 개발 서비스 제공 등 백신개발 관련한 기술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마라바이 라이프사이언스(Maravai Lifesciences)의 자회사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계 최고의 mRNA 위탁개발생산업체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재 9개의 임상·비임상 지원 과제가 선정돼 총 26개 참여기관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홍기종 백신사업단장은 “이 협약은 대한민국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연구와 연구 인프라의 향상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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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사회부부장 / 이형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