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공모 등 311억원 규모…우선순위 예산편성
전남 장성군 발전을 견인할 내년 신규사업 윤곽이 나왔다.
장성군은 전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내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열어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을 이루기 위한 311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110건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사업에는 국·도비 공모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장성군은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목재 친화도시 조성', '황룡강 수생태(물순환) 보전', '장성 하수처리시설 섬유 여과 설비 개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무평화공원 관광 명소화', '평림댐 테마공원 경관 개선', '장성 라이브 릴레이 여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7월에 공모 선정된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앞선 5월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도 한층 완벽을 기한다. 장성군은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대회 격인 '2025년 전남도민체전 프레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
농업 발전 분야에선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분소 설치', '축산농가 자연재해 예방시설·장비 지원', '청년 스마트 영농단 육성', '논콩 기계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발굴했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 편성과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정부 긴축재정을 감안해, 시책 추진에 앞서 다각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