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균형발전연구원 16일 출범..."화성시 서부권 발전 대안 제시"

홍형선 원장 "동서 균형발전 정책플랫폼 구축, 시민 소통 창구 역할"
강성구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 주민 300여 명 대거 참석

경기 화성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이 16일 오후 화성시 향남읍 삼천병마로 216 사무실에서 홍형선 원장과 강성구 전 국회의원, 홍진환 전 화성시의회 의장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화성균형발전연구원은 수도권을 선도할 미래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기회의 땅' 화성시의 경제 및 사회발전에 대한 과제와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이날 철 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과 향남을 비롯한 매송 남양 팔탄 마도 서신 우정 장안 양감면 등 남양반도를 둘러싼 서부권의 균형적 발전 문제가 늘 대두돼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동서의 균형적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해 나가고, 이를 저해하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화성균형발전연구원은 또 대형개발사업 및 미래성장산업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인구 100만 시대 화성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육아 및 교육, 문화 인프라 구축 ▲젊은 도시 화성을 위한 청년지원정책 ▲초 고령자사회를 대비한 Active senior 정책 ▲생활 SOC 및 교통안전체계 확충 ▲환경 및 난개발 치유 ▲다문화 및 외국인노동자 문제 등의 분야를 망라해 연구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그 해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형선 원장은 "화성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성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소통창구로서 28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와 화성시를을 잇는 가교역할에 노력하겠다"며 "올해 안에 인구 100만을 돌파하는 화성시가 황해권의 바다를 아우르며 미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정학박사인 홍 원장은 초등학교때까지 화성 서신면에서 태어나고 자라 수성고와 충북대 졸업 후 입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 지난 7월까지 차관급인 국회 사무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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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