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세종부시장,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승·점검

“자율주행 기술 중심, 충청권 하나로 힘 모으는 기회 될 것"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도시 초기 성장 전략이 기관 유치였다면 앞으로는 첨단 기술을 통한 미래먹거리 육성이 될 것”이라 말했다.



17일 시에 따르면이 경제부시장은 지난 15일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역점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현장과 바이오메티컬활성소재센터를 둘러보며 미래전략산업 육성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주행 분야는 시의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11월 충청권 광역교통망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영을 통한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선을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까지 확장해 10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를 시승하고, 자율주행 연구실증시설 및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직접 점검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전국 최초의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큰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자율주행 연구실증 지원시설(SMFL)을 방문, 관련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465.57㎡ 규모의 부지에 자율주행 차량 관제, 빅데이터 분석·가공 및 기술개발 설계 등을 위한 오픈랩을 제공하고 있다.

또 SMFL은 지상 1층 6개 동 규모로 구축된 시설로, 전장 부품 신뢰성 시험 장비 3종을 갖춘 연구동을 비롯해 자율주행 버스 6대, 자율주행 승용차 16대를 보관할 수 있는 차고지, 경정비 등이 가능한 시설, 장비가 있는 검사동이 구축되어 있다.

이어 이 부시장은 2층에 있는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를 방문,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방안을 점검했다.

바이오센터는 바이오 소재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지원 시설로, 바이오 원료(소재) 생산장비, 유전자 분석 등 바이오 전문분석장비 등 총 62종을 갖추고 있다.

이 부시장은 “우리시는 스마트시티 선도도시이자 자율주행, 바이오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 산업 육성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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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