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청주시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중학생이 추락했다.
흥덕구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씨는 "아파트 1층 현관 난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은 숨진 학생이 다니는 중학교를 찾아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 학교폭력 정황이나 신고 접수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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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