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풍물대축제 성공 개최에 경찰 지원이 커

관람객 약 50만명이 운집했음에도 안전하게 마무리된 부평풍물대축제 뒤에는 경찰관들의 묵묵한 헌신이 있었다.



26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대표 축제인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를 앞두고 지역 내 유관기관들은 지난 5월부터 합동점검 및 행정지도를 지속해서 실시했다.

부평경찰서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고강도 안전대책을 세우고, 부평대로 차량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 확보 등에 적극 나섰다.

또 축제 기간에는 사회적 이슈인 이상동기 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다중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원한 경호 인력과 경찰관 기동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4개월여에 걸친 사전 점검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관리 임무를 다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경찰들의 노고 속에서 3일간 진행된 축제는 지난 24일 단 한건의 중대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평서는 이번 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비교통과는 순찰차 탑승과 경찰 제복 체험을, 생활안전과는 범죄예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탄력순찰 카카오채널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정수 부평경찰서장은 "도로 통제, 안전관리, 체험부스 운영 등 축제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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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