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읍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문화예술회관, 공공도서관, 주거지, 상업지 등 조성
실시계획 인가·기술심의 등 마쳐 …2025년 마무리

전남 영암군 영암읍에 문화예술과 주거지역 등이 결합된 교동지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영암읍 교동리 실내체육관 옆 18만 9602㎡에 4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에는 문화예술회관, 공공도서관 등 문화·예술·교육시설과, 주거지와 상업지가 들어선다.

영암군은 교동지구 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 수요분석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2020)와 전라남도 실시계획 인가(2023년 4월),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2023년 6월) 등을 거쳤다.

현재 조달청과 계약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교동지구에 들어설 영암공공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기획·투자 심의 등 사전절차를 거치고 있다. 단독주택 부지의 국비 확보를 위해선 ‘지역활력타운 영암형 청년주택사업’ 공모도 준비 중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교동지구 개발사업은 달맞이공원 조성과 함께 민선 8기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영암읍을 만드는 군정 역점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은 영암읍 동무지구와 열무정, 영암경찰서 옆 영암읍성을 공중에서 잇는 100m 길이 경관 보도교가 핵심 시설이다. 월출산 달을 본뜬 조형물과 산책로, 바닥분수, 작은 공원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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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