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도시공사로 출범…시설관리형 공사로 첫 발

지역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경북 구미시설공단이 10일 조직변경 절차를 거쳐 구미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구미도시공사는 이날 올림픽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설공단은 1999년 7월 설립 이후 24년간 문화·체육시설, 교통(주차)·환경시설, 복지·교육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구미도시공사는 개발·대행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시설관리형 공사로 첫 발을 내딛었다.

개발 이익금은 지역 내 공공시설 건립, 기반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 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이 추진됨에 따라 인근 지역과의 교통 편리 및 지역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 확보와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설공단의 이름으로 쌓아온 우수한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시민 행복을 위한 구미도시공사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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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