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850명 검사…관심군 3177명, 자살위험군 842명
안민석 의원 "학생 개인 맞춤형 통합 지원 필요"
충북 지역 '관심군', '자살위험군' 학생 비율이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 비율이 5.8%, '자살위험군' 학생 비율이 1.5%를 기록했다.
9월 기준 검사는 5만4850명이 했고 '관심군'은 3177명', '자살위험군'은 842명을 찍었다.
관심군 학생, 자살위험군 비율은 충남이 각각 7.5%, 1.9%를 찍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충남은 학생 7만7571명을 대상으로 검사했고, 관심군 5835명, 자살위험군 1494명을 보였다.
충북과 충남은 전국 평균 비율 4.8%, 1.3%에 견줘 정신건강 위기학생 비율이 높았다.
안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입시 중심 경쟁교육 속에서 경계선 지능학생, 학습부진 학생, 심리정서 불안 학생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개별적인 지원 아니라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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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