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율 80.8%…전년 대비 8.3%p↑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지역 업체 구매율은 80.8%를 기록했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시교육청 및 학교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지역 업체 구매율은 지난해 72.5% 대비 8.3%p 상승한 80.8%로 집계됐다. 지역 업체 구매율은 2020년 73.5%, 2021년 73.5%, 2022년 72.5% 등이다.

11번가, 지마켓, 옥션,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 구매율은 올해 상반기까지 7.2%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총 물품 구매액 대비 11.1%까지 확대됐던 2020년과 2022년 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 업체 제품 구매 사전검토제,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 제한 입찰 의무화,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이다.

지역 업체 구매를 확대를 위해 ▲지역 업체 구매 적극 검토 및 구매 독려 ▲대형인터넷 쇼핑몰 이용 자제 권고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협약을 통해 학교장터(S2B) 지역쇼핑몰 입점 업체 확대 ▲학교장터(S2B)의 지역 업체 1인 견적 요청 기능 적극 활용 안내 등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서민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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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