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상권활성화 TF 3차 회의 개최
울산시 중구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준공에 따른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중구는 16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은 단장인 심민령 중구 부구청장을 포함해 5개 분야, 9개 부서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625세대 규모의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 준공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를 분석하고, 신규 전입 주민들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문화의거리 구간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 및 외부 접근성 개선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전통시장 활력 제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3가지 분야의 추진 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중구는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원도심 및 주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그리고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1, 2차 회의를 열고,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원도심 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관광 저변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중구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원도심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호프거리 부활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5월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을 개장하고, 9월에는 운영 요일을 기존 목~일요일에서 화~일요일로 확대했다.
나아가 올해 안으로 원도심 주요 상권에 조형물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원도심 특화 축제(눈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민령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 단장(중구 부구청장)은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6000명 이상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원도심과 전통시장 부활의 기회로 삼아 다양한 원도심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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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