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한 시장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숨졌다.
18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7분께 순천시 풍덕동 아랫장 인근 공터에서 "사람이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에 의해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을 끄려던 A씨의 지인인 70대 남성 B씨도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불이 옮겨 붙어 적재물 일부가 타고 그을렸다.
경찰은 "A씨가 인화물질을 몸에 끼얹고 불을 붙였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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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