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광주기상청, 해양기상 전문화 공동TF팀 출범

위험기상 조기 알림서비스·통합 메뉴얼 제작 등 추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광주지방기상청과 해양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공동 TF팀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해양기상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추진해온 양 기관은 해양종사자 대상 신속·정확한 기상서비스 제공 및 위험기상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8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공동 TF팀을 출범시켰다.

공동 TF팀은 ▲위험기상 조기 알림 서비스 등 기상정보 효율적 제공방안 ▲9시간 합성 파랑예상도를 활용한 피항시 안전해역 제공방안 ▲해양위험 기상 대응 통합 매뉴얼 제작 등 대국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업과제는 겨울철 해양기상 악화에 대비해 서·남해권 해양관측부이를 활용한 현지 관측실황을 기반으로 해양종사자에게 단계별 위험기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에 따른 안전해역 이동 및 조기 피항 등 안전조치를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서해청은 전망하고 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현재 서해해경에서 추진 중인 해양종합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를 사전에 대비·대응함으로써 선제적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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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