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의 한우농가에서 림피스킨병이 첫 발생했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의 한우농가(29두 사육)에서 수의사 진료 중 7개월령 암송아지 1마리가 고열, 피부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 23일 신고를 받고 검사, 24일 오후 1시 림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 역학조사,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에 들어갔다.
또 도내 소 사육농가 종사자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24일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유지한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아직 활동 중인 침집파리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와 함께 소 사육농가·수의사의 의심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와 기본적인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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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