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럼피스킨병 확진 한우 29마리 긴급 살처분

지난 24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된 양구군 소재 한우농가의 소 29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25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해당 농가 입구 진입로에 임시 농장초소를 설치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거점소독세척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집중 소독과 방역 활동과 함께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사육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살처분은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지난 23일 암송아지 1마리가 고열과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 의뢰 결과, 24일 오후 2시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된 데 따른 조치이다

한편, 발생 농가에서는 29마리의 소를 사육해 왔으며, 방역대 내에는 총 127가구에서 5058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25일 오전 해당 농가를 방문해 농장주를 만난 자리에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철저한 방역과 예찰 활동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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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