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등 충북도 관계자들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유학생' 유치전을 펼쳤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은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월드옥타) 행사장에서 도의 외국인 유학생 근로 지원 사업을 소개하면서 한인 경제인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학생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학사업이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한인 경제인들에게 "충북의 아르바이트 유학생 제도를 현지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유학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충북이 이차전지와 태양광 셀·모듈, 반도체·화장품·바이오 분야 대한민국 중심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월드옥타 회원들의 신규 투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해 1981년 설립했다. 7000여명의 정회원과 2만7000여명에 이르는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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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