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 주도 ‘자생적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Step High, Fly High’를 주제로 ‘2023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성근 포스텍 총장, 이영호 대구지방조달청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이사, 도내 스타트업 대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국내외 안팎에서 주목받음에 따라 혁신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 투자와 기술협력, 국내외 네트워킹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투자상담회와 스타트업 활성화 포럼 및 토크콘서트, 경영 애로·판로확대 컨설팅, 산학연관 관계자 대상 벤처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와 투자자 간 별도의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해 기업 간 단순 교류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투자사와 스타트업, 산학연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도내 지역별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를 설치해 미래 첨단기술 기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비전도 선보인다.

시와 도는 행사기간 동안 각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핵심 사업과 접목 가능한 기술유치, 투자제안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스타트업은 다가올 첨단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혁신의 주역”이라며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