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떨어지고 나무 부러지고…경기도 강풍, 3명 부상

경기지역에 분 강한 바람으로 3명이 다쳤다.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모두 117건이다. 경기소방은 장비 130대와 소방관 503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2분 수원시 팔달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번호 안내판이 쓰러져 행인이 다쳤다.

같은 날 오후 3시 38분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나무가 부러져 행인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9시 9분에는 시흥시 신천동에서 간판이 떨어져 행인이 다치기도 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 이송, 치료받고 있다.

이외에도 도로 장애, 간판 떨어짐 등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안산·시흥·평택·화성·김포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이외 2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은 다음 날인 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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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사회부부장 / 이형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