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택지지구 관리방안 마련

8일부터 5개 구 순회 주민의견 청취회 개최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장기택지지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자치구별로 순회하며 주민 의견 청취회를 연다. 중구를 시작으로 9일 대덕구, 13일 서구, 14일 동구, 17일 유성구 순으로 열린다.

자치구별 장기택지지구는 동구 용운·판암지구, 유성구 송강·원내지구, 중구 중촌·문화지구, 서구 둔산·내동·가수원, 관저1·2지구, 대덕구 중리1·2·법동·송촌·석봉·목상지구 등이다.

시는 준공 30년이 다가온 장기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인구·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정주환경 개선 및 공간구조 재편 등을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도시계획 전문가를 총괄 계획가(MP)로 위촉해 대상지구의 현장답사와 기초자료를 분석했고, 도시계획 정비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최영준 시 도시계획과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택지지구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취회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명품 도시로 재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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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