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산업 선점"…충북도, 국회에서 토론회 개최

충북도가 양자산업 선점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충북도는 6일 국회의회회관 소회의실에서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와 충북의 양자산업 선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주영창 과기부 혁신본부장, 양자연구기관 전자통신연구원(ETRI), 과학기술연구원(KIST), 표준과학연구원(KRISS)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정진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은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방향을, 김기웅 충북대 교수는 양자기술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좌장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는 송진동 KIST 광전소재연구단장, 배명호 KRISS 단일전자양자소자팀장, 고경태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박서영 ㈜아이투비 대표,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에 따르면 2023년을 '양자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정부는 중장기 전략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대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등 양자기술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양자기술은 AI, 차세대통신과 함께 세계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양자기술 산업화 기반이 되는 첨단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예정인 양자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 양자시대의 중심, 충북을 개척하는 일은 이제껏 가보지 못한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충북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하나로 융합해 국내 양자산업을 선도할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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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