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방을 빌려 성매매를 한 광주시청 공무원들과 알선 업자 등 2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성매매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30대 업주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운영진 3명·성매수 광주시청 공무원 등 16명·업소 종사 여성 4명 등 2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 유흥업소 운영진은 2021년 1월부터 약 2년반 동안 광주 지역 오피스텔 방 6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매매 누리집을 통해 이용객들과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연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청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성매수자들은 성매매 예약을 잡은 뒤 업소 종사자가 알려준 장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매매 신고를 받고 성매매 운영진과 성매수자들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성매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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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