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가입자 3배↑' 충북 유튜브, 광역시·도 최고…SNS 대상 차지

충북이 광역 시·도 중 유튜브 채널 운영을 가장 잘한 기관으로 뽑혔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올해의 SNS 유튜브 대상'에서 도는 광역 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기관은 2015년부터 매년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한 평가와 영향력 지수 평가, 정량평가와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NS 유튜브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도는 채널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민선 7기 때 2만 명에 그쳤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민선 8기 1년 만에 7만 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행정정보를 전달하는 획일적인 기존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TV광고나 드라마, 홈쇼핑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동영상이 늘면서 찾는 이가 많아졌다.

MZ세대를 겨냥해 빠르고 트렌디하게 도정 행사를 홍보하는 쇼츠를 제작하는가 하면 기자회견과 공연 등 도민 관심사를 생중계하는 현장형 콘텐츠를 구현하기도 했다.

도 윤홍창 대변인은 "올해만 257건의 다양한 영상을 올리면서 구독자 수가 올해 초 4만명에서 11월 9만명으로 두 배 늘었다"며 "더 흥미롭고 친근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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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