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2·3동, 재개발 길 열린다…32년 만에

부산 해운대구는 반여2·3동 주거환경개선지구가 29일부로 해제됐다고 30일 밝혔다.

반여 주거환경개선지구는 반여동 1291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36만 9086㎡이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구에서 주민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 절차를 추진했으며 지난 20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해제에 이르게 됐다.

반여 주거환경개선지구는 도시 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1991년 지정 고시됐다.

특히 해당 지구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 반여동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시와 구의 긴밀한 협의와 적극적인 행정으로 거둔 결과"라며 "반여동 일대를 주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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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