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나눔 목표액 66억 9000만원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전개

대전시가 연말 나눔목표액을 66억 9000만원으로 세웠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시청 남문광장에서 이장우 시장과 자치구청장,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모금회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집중모금에 나선다. 목표액은 2023년 목표액 59억 3000만원보다 약 7억원 많은 66억 9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약 1%에 해당하는 67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의 주요 기업에서 기탁한 성금도 전달됐다. 계룡건설산업㈜에서 2억원, 한국철도공사 1억 7000만원, ㈜금성백조주택 1억 5000만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1억원, 파인건설㈜ 50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R&D캠퍼스가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장우 시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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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