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종자보전 '맞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서아시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종자 보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아시아 야생배(CWR) 보전 네트워크 소개 및 협력,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시드뱅크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등 상호협력키로 했다.

조지아 바투미식물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수목원으로 108㏊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1800종 이상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협력을 통해 야생식물 보전에 관한 효과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상생 발전의 장이 펼쳐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 보전 및 자원화 등을 위해 기후·식생대별로 설립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3개 국가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기반으로 한반도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 지역과 야생식물종자를 보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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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