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지역에서 화물차 723대가 장치개조, 적재불량 등으로 적발됐다.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호남권 고속도로 주요 거점지역에서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723대, 1105건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7대·5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239대·388건, 광주 137대·204건이다.
불법행위 종류는 등화장치 불량이 262건(23.7%)이며, 후부반사지 불량 228건(20.6%), 후부 안전판 불량 124건(11.2%), 불법구조변경 118건(10.7%)이다.
적발된 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소유자를 대승으로 행정조치(과태료·형사처벌)했으며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위법행위도 현장에서 시정명령했다.
광주전남교통안전공단 이범열 본부장은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 치사율은 일반도로에 비해 높고 적재량 증가 목적의 불법개조로 인한 사고도 많다"며 "지속적으로 화물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교통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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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