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산단 지정면적 전국 최대…축구장 813개 규모

6개 581만㎡ 산단 신규 지정
내년 21개소 추가 지정 계획

충북도에서 올해 신규 지정한 산업단지 규모가 지자체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도내 6개소 581만㎡ 산업단지가 신규 지정됐다. 축구장 813개의 면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면적이다.

6개 산업단지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진천 메가폴리스·진천 스마트복합·오송 화장품 등 일반산업단지 3개소, 충북 혁신도시 도시첨단2 산업단지, 옥천 제2농공단지다. 이 중 광·제조업의 비중이 48.9%를 차지했다.

도는 내년 21개소 184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 역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면적이다.

정진자 산단관리과장은 "내년 경기불황과 PF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사업 시행 능력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추진 가능한 산단을 신속히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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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