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확장 '목원대 글로벌 공유 캠퍼스'…베트남도 구축

이희학 총장, 베트남 노동조합대 방문해 양해각서
중국·몽골 이어 조성…"글로벌 교육 대학으로 확장"

목원대학교가 중국·몽골에 이어 베트남 대학으로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확대했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대학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자원·시설을 개방,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8일 대학에 따르면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베트남 노동조합대학교를 방문,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동조합대는 지난 1946년에 하노이 중심가에 설립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두 곳의 캠퍼스에 1만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양 대학은 지난해 10월 협력 업무협약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유학 프로그램, 공동연구,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 등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 관련 내용을 포함한 세부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추후 글로벌 공유 캠퍼스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과 사무실 운영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대학 학생과 교원들의 국제적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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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