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헌혈 4만7109명 최고 실적…전국 유일 목표 달성

46840명 목표 기준 100.6% 초과
2022년 개설 서귀포센터 147.%↑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해 4만7108명이 헌혈에 참여해 목표 4만6840명 대비 100.6%의 실적을 거둬 전국에서 유일하게 목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혈액원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센터 4곳과 헌혈버스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개인, 버스에서는 단체를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 헌혈자는 3만2895명으로 2022년도 2만8772명에 비해 4123명(14.3%) 증가했다. 단체 헌혈자는 1만4208명으로 2022년 대비 1만2976명 대비 1232명(9.5%) 늘었다.

헌혈의집 서귀포센터 헌혈자는 5만553명으로 2022년 2242명보다 3311명 증가해 147.8%의 실적을 올렸다.

서귀포센터는 지난 2022년 서귀포시민 헌혈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개설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고, 개소 이래 헌혈자가 증가하고 있다.

김영섭 제주혈액원장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혈액원은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혈액원의 2024년도 헌혈목표는 지난해 4만6840명 대비 3480명(7.4%) 증가한 5만320명이다. 도혈액원은 헌혈자 편의성 및 예우 확대, 헌혈자 교육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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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