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급여 신청 손쉽게…관악구, '맞춤형 통합조사' 실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조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취약계층을 발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각 서비스마다 복잡한 신청 기준으로 인해 신청을 중도 포기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구는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긴급지원 ▲자원연계 ▲사례관리 등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또 구는 '맞춤형급여 안내(복지멤버십)'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지원 대상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년 만에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기준중위소득의 32%로 상향되고,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필요한 복지급여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조사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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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