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가 14년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충북 충주시는 2700만 원 상당 충주사과 5.4t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첫 선적에 이어 4.6t을 더 보낼 계획이다.
올해 수출하는 충주사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내 한인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사과는 2011년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현지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미국 수출용 사과 품질 관리를 위해 100% 계약재배를 진행 중이다. 시도 철저하게 농가를 지도하고 교육하는 한편 최신식 선별 시설과 훈증시설을 갖추는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 김광수 농정국장은 "올해 우박과 냉해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과수 농가를 위해 올해 미국 수출 목표량을 10t으로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충주사과 수출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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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