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 트라우마 '치유'…울산스마일센터, 역할 '톡톡'

울산스마일센터가 범죄피해자 마음을 치유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설립한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울산에는 지난 2018년 12월 전국에서 13번째로 개소했다.



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심리치료, 심리평가, 사례관리, 법률지원, 임시주거 등 현재까지 약 2만3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센터장을 전담하고 있다.

현 센터장인 안준석 교수는 지난 2022년에 부임해 현재까지 의학적 자문과 진료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전문 인력 자문과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챙기는 중이다.

센터는 범죄피해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피해자를 위해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 중이다.

센터는 다기관 협업체계를 구축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유기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6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준석 센터장은 "강력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센터의 도움을 통해 각자의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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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