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 확대…한도 최대 5천만원

의성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소상공인 대출이자 3%, 군이 보전한다

경북 의성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군은 출연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30억원의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이자의 3%를 의성군에서 보전받을 수 있다.

의성군은 지난해 말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보증한도액을 업체당 최대 2000만원에서 올해부터 개인신용평점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대폭 상향했다.

또 올해부터 지역 내 금융기관과 저금리 협약을 맺어 상한 금리를 CD금리(91일) + 2%로 결정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소상공인 금리 부담을 더욱 완화했다.

특례보증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정된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의성군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의성 축산업협동조합, 의성군 산림조합, 의성 신용협동조합, 의성 새마을금고, 다인 신용협동조합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연과 개선방안 모색을 통해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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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