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를, 구직 청년에게는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음성군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직·주·락 거점 구축 청년정책'을 25일 발표했다.
청년들이 일(직)과 거주(주), 놀이(락)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게 이 정책의 목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성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15만원의 임차료를 12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벌인다. 1984~2005년생이 대상이다.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3%(최대 300만원)를 지원하고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이 시책과는 별도로 군은 군비를 투입해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자체사업을 마련했다.
채용 면접에 응시하는 청년에게는 연간 최대 3회, 1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준공한 중소기업근로자전용 행복주택과 내년 1월 준공할 음성읍 행복주택 등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더 좋은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가칭 '음성군 안팎청년들'이란 이름의 모임을 군 소속 청년 공무원과 비공무원 청년들로 구성하는 방안도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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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