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지도자…이재명 26% 한동훈 23% 이낙연·이준석 4%[한국갤럽]

이재명-한동훈 격차 1%p→3%p
홍준표 오세훈 2% 김동연 1%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1월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26%, 한 위원장은 23%를 각각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9~11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는 3%포인트(p), 한 위원장은 1%p 각각 상승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p에서 3%p로 벌어졌다.

이 대표는 인천·경기(28%), 남성(27%), 40대(42%), 민주당 지지층(6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31%) 부산·울산·경남(31%), 70대 이상(45%), 국민의힘 지지층(6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김동연 경기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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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