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맑고 깨끗한 물 공급…796억원 투입

시급한 지역 우선 정비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맑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에 국고 796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 상수도 정비는 2017년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8개 지자체, 25개 사업에 781억원을 투입한다.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정수장과 낡은 상수관로를 교체·개선, 누수 저감, 관망 정비 등을 추진한다.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비해 8개 시·군 정수장에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유충을 원천 차단하는 미세차단망, 정밀여과장치 등 설치를 지원한다.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결과와 지자체 기술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은 우선적으로 정비해 맑은 물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율범 원주환경청장은 "노후된 상수도 시설 정비를 지속 추진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고 집행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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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