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쓰레기 태우다 불길 확산…80대 여성 숨져

마을 주차장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길이 번지면서 80대 여성이 숨졌다.



2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2분께 전남 담양군 한 마을 주차장 공터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던 불길이 인근 잡풀로 옮겨 붙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1분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쓰레기를 태우던 80대 여성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번지는 불길을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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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