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2차 경선 이헌승·백종헌 살고 이주환·전봉민 탈락

동래구는 김희곤·서지영 결선
국힘 부산 18곳 중 13곳 후보 확정

국민의힘 부산 공천에서 부산진구을 이헌승, 금정구 백종헌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고 수영구 장예찬 전 최고위원, 연제구 김희정 전 의원도 후보로 확정됐다. 동래구는 2인 경선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차 경선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4선을 도전하는 부산진구을 이헌승 의원이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이겼다.



금정구에서는 현역인 백종헌 의원이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경선에서 승리했다. 특히 4년 전 맞붙었던 지역이자 친 김세연계와 반 김새연계의 싸움으로 이목을 끌었다.

수영구에서는 전봉민 의원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제구는 김희정 전 의원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누르고 부산 최초 여성 3선 의원에 도전한다.

동래구는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 의원과 서 전 국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경쟁을 펼친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결선은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부산 18곳 중 13곳에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진구갑 정성국 전 교총회장, 남구갑 박수영 의원, 북강서구갑 서병수 의원, 북강서구을 김도읍 의원, 해운대구갑 주진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 해운대구을 김미애 의원, 사상구 박대식 전 경남정보대 총장, 기장군 정동만 의원이다.

경선지역은 중영도구(박성근·조성환), 사하구을(조경태·정호윤), 동래구(김희곤·서지영)이며, 서동구 지역은 공천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다. 남구을 지역은 선거구 획정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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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