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말다툼' 40대 아들 분신 시도, 가족 3명 화상


경북 안동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아들이 분신을 시도해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었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7분께 안동시 길안면 한 주택에서 아버지(70대)와 다툰 아들 A(40대)씨가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려 분신을 시도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전신화상을, 이를 제지하며 진화하던 부모는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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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