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5%p 내린 34%…부정평가 61%

영남, 10% 전후 ↓…TK 46% PK 45%
서울 35% 인천·경기 28%…충청 39%
60대 48% 30대 25%…중도층은 26%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은 34%, 부정은 61%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5%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2~3일 조사(39%)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평가 역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영남을 비롯한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46%로 직전 조사(57%) 대비 11%포인트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이 9%포인트 하락한 45%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지율은 서울이 3%포인트 내린 35%, 인천·경기는 6%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은 변동이 없는 39%로 나타났고, 강원·제주 지지율은 직전 조사(36%)보다 12%포인트 오른 4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전 구간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70세 이상 지지율이 9%포인트 내린 58%, 60대는 7%포인트 내린 48%, 50대는 8%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18~29세 지지율은 24%, 30대 25%, 40대 20%로 청년층 지지율도 소폭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66%, 진보층이 9%로 나타난 가운데 중도층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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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