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거 최고치인 30.06%를 기록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인천 전체 선거인수 258만2765명 중 77만6408명이 사전투표를 완료한 상태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31.28%보다 1.22%P 낮지만,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인천 사전투표율 24.73%보다는 5.33%P 높은 수치다. 또 사전투표가 '총선거'에 처음 도입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인천 사전투표율 12.19%와 비교해 17.87%P 증가했다.
다만 전국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종전 인천의 최고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인 34.09%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군·구는 ▲옹진군 44.06% ▲강화군 37.9% ▲동구 33.84% ▲연수구 31.97% ▲계양구 30.96% ▲중구 30.91% ▲부평구 29.47% ▲서구 29.03% ▲미추홀구 28.98% 순이다. 제일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인 지역은 남동구로 28.35%다.
한편 22대 총선 본투표는 나흘 뒤인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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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