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축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세대별 주거 전용 면적이 19~24㎡인 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총 120호를 매입 예정이다. 이번에는 60호 정도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 후 결과를 분석해 공급 물량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5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입약정신청서, 관련 도면 등 필요 서류와 함께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구비서류와 설계도면 사전 검토 기간을 운영해 신청 예정자가 방문 시 접수 서류 누락 여부와 작성 내용이 적정한지 검토해 준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 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과 건축계획 등 생활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매입 선정위원회를 통해 6월 중 선정하고 매입약정을 체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에 게시된 매입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신축 매입 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민간사업자가 건축(예정)하는 주택을 사전 매입해 울산시가 임대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신속한 공급주택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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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