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 동해 전천 제방길, 밤낮없이 붐빈다

동해 전천 제방길의 연분홍 벚꽃이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벚꽃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해시는 전천 제방길에 야간 경관조명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벚꽃의 대표명소로 꼽히는 전천 제방길은 지난주부터 본격 개화한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밤낮 없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달 말 전천 남측 북평교~폐철교(800m), 전천교~청운교(800m) 총 1.6㎞ 구간 제방길 좌우로 LED 바닥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형형색색 조명과 연분홍 벚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벚꽃 핫스팟으로 소문이 나면서 제방길 일대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북평동 폐철교길을 길이 265m, 폭 5m의 사계절 테마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교량 보수 및 보강과 함께 산책로, 쉼터, 장미터널, 전망대, 경관조명 등 편의시설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폐철교를 활용한 사계절 테마휴식 공간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천의 랜드마크인 철도테마공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 교통광장’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감 따라 이 일대에서 벚꽃을 관람하며 카트·자전거도 체험할 수 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전천 폐철교 경관보도교를 중심으로 벚꽃 제방길 야간 경관조명 확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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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