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불입건 사건 종결…66명 수사
허위사실유포 31명으로 가장 많아
충남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와 관련해 선거사범 79명을 단속하고 이 중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청은 지난 2월7일부터 16곳의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집중 단속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79명을 단속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검찰에 넘겼다. 11명은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나머지 66명은 수사 중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 31명(39.2%), 현수막·벽보 훼손 13명(16.5%), 금품수수 9명(11.4%) 순으로 많았다.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과 비교해 55명 증가했다.
충남청은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점을 고려해 집중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은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선거일 이후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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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