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금·쌀 수탈' 日帝 수인선협궤열차 역사 배운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수인선 협궤열차의 탄생과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 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을 4월 27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말 가족 교육‘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는 지난 1937년 개통돼 1995년까지 50여 년 동안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 협궤열차에 대해 알아보고, 인천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시기 인천 주변의 질 좋은 소금과 쌀을 수탈해 운송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수인선 협궤열차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고, 수인선 협궤열차 입체 모형을 조립하는 등 흥미롭게 인천역사를 배워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총 2회차 이뤄지며, 회차별로 15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인천시립박물관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진행되며, 4월 교육신청은 19일까지다.

신은미 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수인선 협궤열차의 역사적 배경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인천 역사와 문화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2-850-60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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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