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내달 23일 학생 문예백일장…항일운동 기념

시·산문·그림·독후감 부문 89명 시상
"3대 항일성지 소안도 자주정신 계승"

'항일의 섬'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제15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5월 23일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광장에서 33회 기념추모제와 함께 문예백일장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소안항일운동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시·산문·그림·독후감 부문에서 총 89명을 시상한다. 총 상금은 1060만 원이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다. 주제에 맞는 글과 그림을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은 주제에 맞는 영상 작품을 1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에 수상자를 게시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www.soan0516.com)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광선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은 "남도의 한 작은 섬 소안도는 일제강점기 동래, 북청과 함께 3대 항일 성지이다"며 "자주적 독립운동을 외친 소안도의 항일 정신을 계승하는 백일장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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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